▶ NBA 신인 드래프트
▶ "클리퍼스에 ‘콕’ 찍혔나봐요"
’베이비 샤킬’이 보인다.
1년에 딱 한번 ‘동향의 라이벌’ LA 레이커스로부터 스팟라이트를 빼앗는 LA 클리퍼스. 레이커스는 27일 열리는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이 없는 반면 클리퍼스는 올해 역시 상위 지명권을 손에 쥐고 있다. 올해는 워싱턴 위저즈에 이어 종합 2번으로 신장 6피트11인치, 체중 290파운드의 18살짜리 ‘아기 공룡’ 에디 커리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하이스쿨을 갓 졸업한 대리어스 마일스를 뽑았던 클리퍼스는 2년 연속 틴에이저를 로스터에 더할 전망이다.
간판스타 라마 오돔을 비롯해 마일스, 코리 머케티, 퀸튼 리처슨 등 스타일이 비슷한 선수들이 잔뜩있는 클리퍼스는 포워드가 필요없다. 덩치가 가장 큰 센터나 가장 작은 포인트가드가 필요하다. 그러나 올 신인 드래프트에는 ‘탑10’ 지명권으로 뽑을 만한 앨런 아이버슨 타입의 가드가 없기 때문에 커리, 크와미 브라운, 타이슨 챈들러 등 하이스쿨에서 조기진출을 선언한 3명 장신 선수중 1명을 뽑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출신 커리는 샤킬 오닐에 맞설 덩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키는 오닐보다 3인치 작지만 아직 18살이라 더 클 수도 있고, 체중은 필라델피아 76ers의 디켐베 무탐보보다 이미 30파운드가 더 나간다. 오히려 너무 찔까봐 그게 걱정이다. 그리고 한때 발레를 배웠던 선수로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발이 빠르고 패스가 손에 척척 달라붙는 지남철 같은 손을 가지고 있다. 가능성은 무한하다.
문제는 게으른 성격과 체중. 항상 최선을 다하지 않는 태도와 수차례 300파운드를 넘었던 체중이 그를 실패작으로 만들 수 있는 요소들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