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를 사랑하기에…" (마이클 조단)
"스팟라이트를 더 좋아하기에…"(CBS스포츠라인 칼럼니스트 마이크 칸)
그 이유는 풀이하기 나름이지만 ‘농구 황제’는 결국 돌아온다. 3년전 2번째 은퇴속으로 사라졌던 마이클 조단이 앞으로 10일내 기자회견을 갖고 NBA 코트 복귀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CNNSI의 농구 칼럼니스트 마티 번스는 10일 조단이 시카고의 한 체육관에서 농구기자들과 만나 무릎과 갈비뼈 부상 등이 완쾌돼 부상이 갑자기 악화되지 않는 한 이번 시즌에 현역으로 복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단은 이어 "내가 원하던 수준의 경기력에 현재 75-80% 이상 도달한 상태"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원하는 경기력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번 시즌을 포기하겠다고 말해온 조단은 이날 발언으로 사실상 복귀를 선언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카고 불스에서 6차례 NBA 정상에 올랐던 조단은 ‘만년꼴찌’인 워싱턴 위저즈의 유니폼을 입고 복귀하는 것에 대해 "우승이 전부가 아닌 것을 알만큼 성숙했다"며 "항상 파이널 스코어로 성패가 판가름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는 "때로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는 그 자체가 우승과 같은 의미를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단은 이날 기자들과의 대화를 끝내고 차에 타 "원하는 스토리가 드디어 나왔다"는 마지막 한마디를 남기고 유유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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