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참사 이후 비상 식량을 비롯한 개스 마스크 등 긴급재난 비품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으며 상속계획과 생명보험 등에 대한 관심도 증폭하고 있다.
테러 이후 뉴욕과 워싱턴 등을 중심으로 식량, 물, 초, 가사용 간이연로와 취사도구, 구급약, 호신용 총기와 방탄조끼 등 비상비품 판매가 급등하고 있다. 화생방 테러공격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개스 마스크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특히 개스마스크의 경우, 이스라엘군 비품인 20달러 장비가 가장 인기가 높아 가게마다 동이 날 정도다. 평시에는 한 가게당 1년에 100개 정도의 개스 마스크가 팔렸으나 최근 테러 참사 이후 추세대로 간다면 이번 달에만 한 가게에서 1,000개 이상이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개스 마스크 다음으로 많이 팔린 품목은 호신용 총기와 탄약이었으며 군대용 비상식량도 평소보다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후속 테러에 대한 불안감을 그대로 반영했다.
적십자 당국은 긴급재난 비품 구입 열기는 과잉 반응이라며 향후 갖추어야 할 비상비품 목록을 제시했다. 적십자사가 제시한 비상품목은 ▲3일간 물과 식량 ▲긴급구호 약품과 비상 장비 ▲어린이, 노약자를 위한 의류, 침구류와 기타 특별비품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적십자 당국이 추천한 비품 목록에 개스 마스크나 방탄조끼 등은 제외됐다. 적십자 웹사이트인(www.redcross.org) 가족 재난계획 항목을 참고로 하면 된다.
특히 테러 같은 급작스런 사고로 사망할 경우를 대비해 유언 상속계획을 잘 짜놓고 누가 수혜자인지 정확하게 명시해 놓아야 한다. 생명보험도 기간성 혹은 투자성 등 개인의 사정에 잘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한다. 유가족들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은행구좌, 투자상품, 은퇴연금 등 항목을 질서정연하게 작성해 당사자가 사망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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