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신뢰도 떨어질 듯
미 경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사건으로 9월의 소비자 신뢰도가 지난 5년간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개월 연속 하락한 소비자 신뢰지수는 9월에 105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 96년 6월 이후 최저치이며 8월의 114.3에 비하면 무려 9.3가 떨어진 것이다. 소비자 신뢰도는 곧 구매자들의 샤핑 액수를 결정하는 만큼 불경기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연방 상무부는 28일 2·4분기 경제성장을 발표하는데 경제 분석가들은 해당기간에 0.1%성장에 그쳐 지난 93년 1·4분기 이후 역시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같은 날 미시간 대학이 발표하는 9월의 소비자 신뢰도 역시 떨어질 전망이다.
그밖에 이번 주 발표될 각종 경제지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7일-연방 상무부와 전국 부동산협회는 8월의 신규주택 판매 결과를 발표한다. 같은 날 상무부는 또한 8월의 내구재 공장주문 현황을 발표한다.
●28일-시카고 지역 구매 매니저들의 주문 현황이 발표된다.
◇석유수출국협회(OPEC) 회담
테러사건 이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심각한 불경기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석유수출국 회의(OPEC) 장관들이 생산량 쿼타를 조절하기 위한 회담을 갖는다. 26일 비엔나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현재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석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결정될 경우 심각한 결과가 우려되고 있다. 런던의 국제 에너지센터의 리오 드롤라스 수석 경제학자는 "현재 OPEC이 해야 할 일은 현 생산량에 손대지 말고 가만히 있는 것"이라며 "만약 이들이 석유 생산량을 줄일 경우 전세계 경제의 불경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OPEC이 현재 하루에 생산하는 석유량은 하루 2,320만배럴로 이들은 이미 올 초에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하루에 350만배럴을 감축한 바 있다.
◇어도비사 신제품 출시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조사인 ‘어도비(Adobe)’사는 그래픽 디자인용 소프트웨어 신제품 다수를 발표할 계획이다. 샌호제에 본사를 둔 어도비사는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들은 작업시 문자와 이미지를 구성이 좀더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주에 출시될 신제품 이름은 다음과 같다: AlterCast, InDesign 2.0, Illustrator 10, Adobe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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