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김석훈(29)과 장진영(28)이 심상찮다.
영화 <단적비연수>와 <소름>에서 각각 주인공으로 열연하며한국 영화계 간판급 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석훈과 장진영이 6개월째 좋은 만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컴필레이션 음반 <러브> 재킷 사진을 함께 촬영하면서 서로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몇 차례 만남을 가지면서 동료 이상의 관계로 발전한 것.
측근 인사에 따르면 장진영의 여성적 매력을 흠모해 온 김석훈이 영화 <반칙왕>에서 장진영과 공연한 송강호를 통해 전화 번호를 얻어 만날 것을 요청했고 장진영이 흔쾌히 응해 둘만의 시간을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 둘은 영화와 연기등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며 좋은 선후배 연기자 관계를 거쳐 이성으로 서로를 보게 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5월 중순 서울 홍익대 근처 카페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앉아있던 두 사람이 마침 부근에서 술을 마시던 영화계 인사들에게 목격되면서 열애설로까지 확대됐다.
당시엔 <러브> 음반이 선풍적인 인기를누리던 시기였기에 두 사람의 다정한 만남은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이후 두 사람이 서울 압구정동 등지에서 만나는 장면이 몇 차례 목격되면서 열애설은 기정사실화 됐고, 장진영이 출연하기로 한 영화에 김석훈이 합류한다는 소문이 영화계에 퍼지면서 열애설을 뒷받침했다.
이에 대해 김석훈은 “진영씨와 친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열애설은 말도 안 된다. 연기관 등이 비슷해 쉽게 마음이 통했고 좋은 선후배 연기자가 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장진영 측근 또한 “만남 자체도 몇차례 되지 않는다. 그 동안 스케줄 소화하기 바빠 만날 시간도 없었던 사람들이 어떻게 연인 관계가 될 수 있겠는가”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하지만 연예계 일각에선 “두 사람 모두 뛰어난 외모와 성실한 태도를 지닌 점에서 더 없이 잘 어울린다”며 또 하나의 스타 커플의 탄생을 기대하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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