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해 6월 미태권도 대회 3만여 관광객, 주수입 1위
지난해 5월 암으로 작고한 ATA의 창시자 이행웅 회장은 아칸소의 한인 올드타이머로서,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인으로서, 또 이 지역 한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해준 큰 별로 추앙 받고 있다. 보이지 않는 차별이 많았던 ‘레드 넥’ 본고장인 이곳의 한인 이미지를 크게 상승시켜 준 인물이기도 하다.
아칸소는 6월 둘째주에 열리는 세계태권도 챔피언십 경기에 맞춰 1주간을 ‘이행웅의 날’로 선포해 주청사에 한국 국기를 게양하도록 했다. 미국 주청사에 매년 한국기가 게양되도록 한 것은 아마도 이행웅씨가 처음일 것이다.
지금은 이 회장의 뒤를 이어 오랫동안 함께 태권도 협회 건설을 도왔던 이순호 회장이 전회장의 업적을 이어 2대 회장에 올랐다.
ATA는 미국은 물론이고 남미,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지에 25만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고 1만4,000여명의 유단자를 배출했으며 3,000명의 사범이 활동하고 있다. 또 미국에만 900개의 태권도장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얼마전 한국의 KTC와 통합해 한국 태권도장의 운영을 맡기고 있다.
ATA의 이 회장은 태권도를 경기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보다는 진정한 ‘무도’를 강조한다.
이순호 회장은 "힘보다는 정신이 중요하며 한국의 정신을 세계 무도인들에게 전해주고 심어줘야 태권도가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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