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11회를 맞는 한국학 심포지엄이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1일부터 3일간 노스팍 대학에서 열린다.
노스팍 대학 한국학 연구소(소장 권호연)와 워싱톤 소재 한국경제연구소의 주최로 열리게 되는 이번 한국학 심포지엄에는 북한 관련 학술논문 발표외에도 북한관련 전문가들의 강연과 각종 토론회를 비롯, 연주회, 미술전시회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권호연 노스팍 대학 한국학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북한을 연구한 각계 인사 50여명이 다양한 각도에서 북한에 대한 연구 발표를 할 예정이다”라며 “궁극적으로 북한을 이해할 수 있는 모티브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심포지엄의 목표”라고 말했다.
권소장은 또한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클린턴 정부에서 북한 관련 정책을 수립한 바 있는 일리엄 페리박사와 웬디 셔먼 대사중 한 사람이 참석해 ‘미국의 안보와 북한’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한국학에 대한 심도있고 다각적인 의견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 밖에도 장달중 서울대 정치학교수이자 북한연구회장을 비롯 국회 안보·외교분과 위원인 김기재 국회의원, 민성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등이 ‘한국의 통일운동’ ‘분단된 사람들의 마음’등에 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마크 커크 연방하원의원이 13일 심포지엄 기념만찬회에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으로부터 방문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은씨와 피아니스트 최인아씨의 연주회를 비롯해 통일, 민족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 전시회가 개최되는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심포지엄기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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