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공직 임명 및 영어교육 지원 등 약속
마크 워너 버지니아민주당 주지사 후보는 25일 버지니아 한인민주당이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능력 있는 한인들의 공직 임명, 영어·컴퓨터 교육 지원 등 소수민족 지원정책과 더불어 재정정책의 정상화를 통한 공공안전 및 경기회복, 노인복지 강화 등을 약속했다.
워너 후보는 이와 함께“911 테러참사 여파로 경기가 많이 둔화되고있다"며“정보산업 유
치를 통한 생산성 향상, 소수민족에 대한 기회균등 부여, 예산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경기 활성화를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배정과 관련 워너 후보는“길모어 주지사가 이끄는 현 버지니아주 정부는 공공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과 교육을 맡고 있는 학교당국에 예산을 제대로 배분하지 못했다"며‘효율적 예산 배정’을 강조했다. 이어 워너 후보는 “교육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세수가 필요하면 판매세를 1% 인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워너 후보는 또한“자신이 주지사가 되면 주 경찰내에 테러 대치 전담 부서 설치, 테러 발생시 업무협조를 관장할 수 있는 테러 기동 타격대 설치, 연방정부와의 협조를 위한 버지니아 주 방위 고문의회 부활, 경찰에 대한 적정예산 배정 등을 통해 공공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너 후보는“한인 커뮤니티로부터 노인들을 존경하는 법을 배운다"며“노인과 부양가족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노인복지 담당 장관급 자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진호 버지니아 한인 민주당 회장은“워너 후보는 소수민족의 유입으로 인해 버지니아의 얼굴이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와 함께 기회균등(Equal Opportunity)이 경제 활동의 원동력이라고 믿고 있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실비아 패튼 고문, 문일룡, 곽두식 변호사, 앤디 김 사무총장, 김규식, 김장준씨 등 버지니아 한인 민주당 당원들과 고대현 호남향우회 회장이 함께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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