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부동산계에서 톱 세일즈맨중 한 사람인 노영호씨가 7~8월(1개월 반)에만 24개의 에스크로를 오픈하는 기록을 세웠다.
연 평균 30개 정도면 톱 세일즈맨으로 불리는 부동산 계에서 한달 보름만에 웬만한 세일즈맨의 1년치 거래를 거뜬히 성사시킨 것이다. 주택의 경우 에스크로에서 계약이 깨지는 비율은 5% 미만인 점을 감안한다면 그가 이 기간에 ‘팔고 산’ 주택은 20채가 훨씬 넘는다.
지난 4월 리멕스 비 셀렉트로 옮긴 노용호씨는 "연 평균 70~80개는 항상 유지하고 있는데 올해는 경기가 더 좋아 거래가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톱 세일즈의 비결은 이론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시장 분석과 고객의 신뢰를 유도하는 솔직한 대화술 등이라고 주위에서는 이야기 한다.
한인타운과 행콕팍 등 미드윌셔 지역을 전문으로 하는 노씨는 주택이나 아파트 등 주거용만을 거래한다.
87년 동부의 국제부동산을 시작으로 부동산 업계에 발을 디딘 그는 다이아몬드바 부동산을 거쳐 한인타운 아이비 부동산에서 부사장직을 맡으며 7년간 근무하다가 올해 초 비셀렉트로 자리를 옮겼다. 그가 매년 톱 세일즈맨의 자리를 놓쳐본 적은 한번도 없다. 그의 사무실에는 그동안 받았던 트로피만도 30개가 넘는다.
그는 요즘 자신의 거래를 도와줄 어시스턴트를 고용해 혹시 소홀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노씨는 "자리를 옮긴 후 어시스턴트를 고용하면서 수입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오히려 더 큰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체력 안배도 할 수 있고 거래도 더 철저히 점검할 수 있어 고객들이 오히려 늘어났다"고 말했다.
뉴욕 테러 이후 요즘의 부동산 경기에 대해 노씨는 "관망세가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