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인근 랜초 쿠카몽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바이닷캄투어 인랜드 엠파이어오픈(총상금 42만5천달러)에 출전한 한인 기대주 트리오 중 청각장애인 골퍼인 이승만이 턱걸이로 컷오프를 넘어섰고 케빈 나와 오현우는 탈락했다.
28일 엠파이어 레익스 골프코스에서 벌어진 2라운드 경기에서 첫날 이븐파로 공동 104위에 그쳤던 이승만은 5언더파를 몰아쳐 컷오프선인 공동 57위로 뛰어오르며 막차로 주말라운드 진출권을 잡았다. 반면 고교를 중퇴하고 프로로 전향한 뒤 데뷔전을 가진 케빈 나(17)는 합계 4언더파로 컷오프에 1타가 모자라 분루를 삼켰고 오현우(21)는 이틀연속 이븐파에 그쳐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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