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타이어제조업체인 브리지스톤사와 미국내 자회사인 파이어스톤사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장착된 윌더니스 AT 타이어 350만개를 추가로 회수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4일 밝혀졌다.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주로 포드자동차사의 SUV에 장착돼 지난해 여름까지 2백여명의 사망자와 7백여명의 부상자를 낸 교통사고와 연관된 타이어에 대해 1년반에 걸쳐 조사한 끝에 제조업체인 파이어스톤측에 회수를 명령했다.
이에 대해 파이어스톤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체 조사결과는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성능이 훌륭한 것으로 판명됐다면서 ‘우리는 NHTSA의 조사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그러나 제한된 수의 타이어를 교체, 이 문제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 회사와 고객 모두에 최선의 이익이 된다고 판단해 회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파이어스톤측은 이번에 회수하게 될 타이어는 지난 1998년 5월 이전에 제조된 것으로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것은 76만여개이며 나머지 상당수는 지난 5월 포드사가 발표한 교체계획의 일환으로 차량 소유자들이 이미 교체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에 교체하게 될 파이어스톤의 타이어 350만개는 지난 해 8월 회수된 650만개와는 별도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