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 소비자 신뢰 ‘회복’ ‘위축’ 주장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후 향후 경제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공격이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오히려 소비자 심리를 위축,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공격이 소비자 신뢰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는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공격 여부에 대한 불확실한 상황이 종료되면서 소비자 신뢰가 향상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캔 매릴랜드 경제연구소의 관계자는 "아무도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데다 미국의 조속한 승리를 점칠 수 없다"며 "특히 추가테러에 대한 공포가 상존하고 있어 지난 걸프전과는 경제상황이 다르다"며 소비자 신뢰 하락을 우려했다.
소비자 체감지수를 발표하는 미시간 대학 관계자도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는 데는 활발한 소비가 큰 역할을 한다"고 전제한 뒤 "테러이후 극도로 위축된 소비위축이 현 경제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백악관 경제자문역을 맡고 있는 로렌스 린지는 "미 경제가 점차 회복, 내년에는 3%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부분 경제학자들은 테러와 미국의 공격이 당분간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상대적으로 금 등 현물투자에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했다. 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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