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9월11일 테러 여파로 올해 후퇴국면에 접어들겠지만 내년부터는 급격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 경제전망기관인 ‘블루 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BCEI)가 지난 3~4일 미국내 최고 경제학자 51명을 상대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기술적 요인으로 인해 연평균 기준으로 3·4분기중 0.6%, 4·4분기중에는 1.3%의 미미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내년 1·4분기에는 1.4%, 2·4분기에는 2.9%로 상승폭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경제는 특히 감세안, 정부 지출확대, 연방준비은행의 금리 인하조치 등이 효과를 발휘함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랜들 무어 BCEI 뉴스레터 편집장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모든 조치들이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게 될 내년 하반기에는 장기적인 경제 잠재력을 능가하는 성장세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DP는 올해 1.1%, 내년에는 1.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8월과 9월 4년내 최고치인 4.9%를 기록한 실업률은 계속 증가해 4·4분기 5.3%, 내년 1·4분기 5.6%, 2·4분기와 3·4분기에는 5.7%씩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무어 편집장은 "실업률이 6% 안팎에서 극에 이를 것으로 과반수의 경제학자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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