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2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가 신차 승용차, 트럭의 매출 격감에 따른 자금비축에 전력함에 따라 분기 주식 배당금을 지난 91년 이후 최초로 전분기에 비해 감소 조치해 절반으로 삭감했다.
포드 이사회는 10일 4·4분기 B급 보통주의 배당금을 주당 15센트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15센트 배당금은 지난해 10월 이후 30센트이던 분기 배당금의 절반 수준이다.
다른 분석가들과 마찬가지로 포드의 배당금 삭감을 일찍이 예상해 온 J.P모건의 분석가인 데이비드 브래들리는 "배당금 삭감 결정은 분별 있고 합리적인 처사"라고 지적했다.
포드는 자동차 매출격감, 이윤 감소, 자동차 업계의 효율성, 품질 업적달성 부진 등에 대처하기 위해 그동안 구조조정과 감원을 과감하게 추진해 왔었다.
포드는 미국 경제의 침체로 올해 매출이 11% 떨어졌는데 이는 자동차 업계 평균 매출 감소율의 2배에 해당한다.
특히 테러사건 여파로 자동차 판매가 격감함에 따라 미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은 지금 전 차종에 걸쳐 판매에 무이자 할부 금융제를 부가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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