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포드 무이자 할부...새차 구입 최적기
새 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구입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보통 9~10월의 경우 각 자동차 메이커들이 2002년 신모델 출시와 함께 2001년형에 대해 대대적 세일에 돌입, 일년 중 차 구입의 최적기로 꼽히고 있는데 올해는 여기다 GM, 포드 등 미 자동차 메이커들이 0%의 파격적인 이자율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산 자동차에 뒤이어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메이커들도 리베이트와 함께 최저 2.9%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버몬 셰볼레 뷰익의 스티브 박 매니저는 "0% 이자율 덕분에 판매가 20%이상 상승하는 등 최근 10년래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0% 이자율 프로그램이 이달 말로 끝나기 때문에 새 차 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시기를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웃 포드의 앤디 홍 매니저는 "일부 차종에 대해 0.9~2.9% 이자율이 제공된 적은 있지만 전 차종에 대해 0% 이자율이 적용되는 것은 처음"라며 "제로 이자율 프로그램이 실시된 후 인기모델의 경우 재고가 바닥나는 등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GM과 포드의 경우 테러 이후 대부분 업종이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데 반해 파격적이자 프로그램에 힘입어 최근 매출이 32~48% 정도 상승했다.
딜러 관계자들은 새 차 구입자의 경우 리베이트나 0% 이자율 중 대부분 절약폭이 더 큰 0% 이자율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0% 이자율 때 절약되는 금액을 6.5% 이자율과 비교하면 36개월 때는 1,000달러 융자시 103달러, 48개월 때는 138달러, 60개월 때는 173달러가 된다. 예를 들어 0% 이자율로 2만달러를 5년간 융자받았다면 6.5%이자율 때보다 3,400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구입 전 이자율과 리베이트 중 절약되는 금액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또 0% 이자율의 경우 할부기간 제한과 크레딧이 좋은 경우에만 해당되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물론 이자율이 좋다고 무조건 새 차를 살 것이 아니라 새 차가 지금 당장 필요한 지 그것부터 따져보는 것이 알뜰 샤핑의 전제조건일 것이다.
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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