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벤처기업 14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8일 LA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01 벤처기업 미수출 투자상담회’ 에는 100여명의 투자가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LA 무역관과 한국 기술신용보증기금이 공동 주관한 이번 수출·투자상담회에는 하이텍, 정보통신, 인터넷, 컴퓨터 주변기기, 의료기기등 각 분야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LA를 방문해 수출상담, 기술제휴, 투자유치등을 위한 상담시간을 가졌다.
토탈비디오 솔루션 제조업체인 알파비전텍(avtech.com)의 이종훈 대표이사는 "16일 뉴욕 투자상담회에서 미기업과 중국기업으로부터 각각 1,000만달러씩 모두 2,000만달러의 투자상담을 가졌다"고 밝히고 "LA에서도 삼성을 비롯, 미 주류기업과 투자상담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무선헤드셋과 지능형 무선이어폰세트를 만드는 아이알링크(irlink.com)의 김광원 대표이사는 "컴퓨터작업을 하면서 스크린을 이용해 전화를 주고받을 수도 있는 편리함 때문에 무선이어폰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의료기기 MRI기계 제작업체인 카이(chinmri.com)의 장용호이사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인근에 현지법인을 설립, 미주시장 개척의 교두로로 삼고 있다" 고 말했다.
이밖에도 디지털스트림 테크놀러지가 디지털 지상파 수신기, 밀레텍이 무선인터넷복합 단말기, 도우미텍이 골전도 진동자를 이용한 헤드폰세트등을 선보였다.
투자설명회는 19일 오전까지 계속되며 관련자료는 www.SILKROAD21.COM/PLAZAUSA를 통해 볼 수 있다.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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