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대만이어 대륙까지 ‘한류 업그레이드’
이젠 대륙이다.
롱다리 가수 김현정(24)이 홍콩, 대만 공략에 이어 중국 본토에 진출한다.
중국권에서 ‘에이미 김’으로 알려진 김현정은 오는 11월 6일 북경 공인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인한.중 가요제에 참가, 중국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대만에서 발표한 앨범 ‘포에버’가 30만장을 돌파하는 등 클론 이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김현정의 이번 공연은 한류 열풍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예상된 중국 열기
김현정의 이번 중국 공연은 중국측의 열렬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홍콩과 대만에서 적지않은 팬을 확보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현정은 중국 본토에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팬들은 김현정의 소속사에 편지를 보내 그의 중국공연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공연 주최측은 설문조사 결과 김현정이 가장 보고 싶은 한국가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관계자들은 안재욱, nrg, 베이비복스에 이어 한류를 이끌 재목으로 김현정을 점찍고 있다.
이번 공연으로 김현정의 중국 진출은 훨씬 앞당겨지게 됐다. 당초 계획은 내년초였다.
김현정은 공연에 즈음 대만에서 중국어로 부른 ‘포에버’ 앨범을 중국에 내놓을 계획이다. 중국어로 불러 중국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봄에는 중국 10개 도시를 도는 순회 공연을 갖기로 했다. 현재 중국내 4~5개 이벤트 회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김현정측은 현재 각 사가 내세운 조건을 비교 검토하고 있다.
김현정은 “내지르는 시원한 창법에 중국 팬들이 매력을 느낀다고 해요. 화끈한 무대 매너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을 생각입니다”라고 말한다.
▣ 후속곡으로 승부한다
김현정은 최근 홍보곡을 ‘떠난 너’에서 ‘놔’로 바꿨다. ‘떠난 너’가 음악성을 내세운 노래라면 ‘놔’는 예전 히트곡 ‘멍’ 같은 느낌을 주는 전형적인 김현정 스타일의노래다.
김현정이 원래 모습을 되찾아서인지 ‘놔’는 타이틀곡 ‘떠난 너’보다 인기가 높다. 한동안 주춤하던 음반 판매량이 ‘놔’를 부르면서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현정은 역시 가벼운 터치감을 주는 리듬에 고음을 강조하는 시원한 창법이 매력적이다.
이에 따라 무대도 덩달아 화려해졌다. 댄서들과 함께 하는 춤은 무대를 꽉 차게 만든다. 배꼽을 드러낸 시원스런 노출 의상 또한 팬들을 사로잡는 요인.
’놔’를 계기로 4집 앨범 50만장 돌파를 자신한다는 김현정은 “앨범속에는 들을 만한 노래들이 많아요”라고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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