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 여러 남자를 사귀는 게 잘못인가요?. 첫사랑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손태영에 대한 여론이 급속히 동정론쪽으로 흐르고 있다.
주영훈_손태영_신현준으로 이어지는 삼각관계가 백일하에 드러난 직후 손태영에 대한 네티즌과 시청자들의 시선은 비난 일색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등 이해와 지지 의견으로 우위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손태영이 이제 갓 스물두 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비난을 뒤집어 쓰면서 ‘너무하다’는 애틋한 의견이 급증하고 있다.
“드라마 <순정>에서 다혜(손태영)는 찬우(류진)를 사랑했습니다. 찬우는 지칠 때 다혜의 집에 와서 쉬었고 다혜는 기쁘게 받아 주었습니다. 다른 여인이 나타났을 때 다혜는 진정 찬우를 사랑하냐고 물었고 서로의 사랑이 확인되면 찬우를 위해 자기 사랑을 포기하려고까지 했습니다. 다혜는 찬우에게 인생을 걸었는데 그는 다른 여자에게 순식간에 마음이 돌아섰습니다. 찬우는 용서가 되고 태영언닌 용서가 안된다니 무슨 성차별도 아니고…”( <순정> 인터넷 게시판 ID 류진짱)
“아직 태영언니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여러 남자를 만나보고 자신의 배우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동감합니다.” “결혼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면 불륜이지만 처녀가 총각을 만나는 건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 등 손태영의 처지를 이해한다는 글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물론 “연예인에게도 사생활은 있고 그들에게도 만남의 기회는 있다. 하지만 그들은 공인이기 때문에 그것을 더욱 주의하고 신중하게 처리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 같다”(ID 손양이 미워) 는 등 여전히 비판적인 의견도 눈에 띄긴 한다. 하지만 이런 의견도 처음에 비해 많이 약화됐다.
결론적으로 “결코 범죄도 아니고 단지 젊은 사람의 연애 사건에 불과하다. 그러나 팬들의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주시하는 만큼 주의해야 하는 게 아닐까?”라는 ID 흠의 의견이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대부분의 팬들이 시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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