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이 유준상 때문에 패션쇼 무대에 설 기회가 수포로 돌아갔다.
이태란은 24일 오전 10시반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열린 서울컬렉션 행사중 평소 친분이 있던 디자이너 이유덕씨의 무대에 서기로 했다.
하지만 함께 무대에 서기로 했던 MBC TV <어쩌면 좋아>의 상대배우 유준상이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이태란의 쇼 무대가 자연스럽게 취소된 것.
만약 유준상이 촬영중 다리를 다치지 않았다면 이태란은 매니저 고소사건 이후 처음으로 외부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유덕씨는 “지난해 갈라 패션쇼 등에 이태란이 찾아와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쇼 무대에 서는 걸 부탁했는데 사건이 벌어져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승낙을 해줘 고마웠다. 하지만 유준상씨가 다리를 다쳐 아깝게 됐다. 이번 무대는 둘이 서야만 하는 무대여서 이태란의 역할이 없어지게 된 것이다. 어려운 결정을 해줬던 이태란에게는 오히려 내가 미안할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란은 사건의 악몽에서 벗어나 차츰 평상심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쩌면 좋아>에 함께 출연하는 탤런트들은 “이태란이 안정을 찾은 것 같다. 동료들끼리 있는 자리에선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