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기획사 단장 지명수배…중국 열성팬들 격려메일
중국에서 공연사기를 당한(본보 10월 20일자 1면 보도) 베이비복스가 최근 국내 공연 기획사인 히레예술단(단장 유정자)을 국제 공연 사기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소장을 접수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번 중국 공연에 참가했던 음향, 조명, 연출팀 등 전 스태프도 함께 히레예술단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초경찰서는 히레예술단 단장 유모씨를 지명수배하고 체포에 나섰다.
베이비복스는 “더 이상 피해자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이런 유사한 사건이 종종 있어왔다. 이번 일을 끝으로 맘 놓고 공연을 펼칠 수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이제는 한류열풍에 더욱 힘을 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베이비복스는 지난 9월말 중국 심양과 북경 공연 당시 개런티를 한푼도 받지 못하는 사기를 당했다. 하지만 그들은 한.중 문화교류를 위해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
한편 이번 일이 중국에도 알려지면서 중국팬들의 베이비복스 사랑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베이비복스 홈페이지에는 ‘이번 일을 잊고 빠른 시간 안에 중국에 와달라’는 등 중국팬들의 격려 메일이 쇄도하고 있다. 몇몇 팬들은 ‘최악의 상황임에도 열심히 공연한 베이비복스에 감사한다’면서 더 많은 사랑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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