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 맺은 인연 바꿀수 없어…소속사 알아서 결정을"
톱가수 김정민이 백지 계약서를 내놓았다.
데뷔와 동시에 두손 기획(대표 강민)과 인연을 맺은 다음 지금까지 소속사를 바꾼적이 없는 김정민은 최근 재계약을 앞두고 ‘알아서 계약서를 작성해달라’는 뜻을 소속사에 전달했다.
돈 문제로 소속사 이전이 빈번한 가요계에 잔잔한 감동을 줄만한 소식이다.
김정민은 “나 역시 한 때돈 때문에 이전을 고려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오랫동안 팬들에게 사랑 받는 길은 나를 잘 아는 사람과 일을 하는 것이 현명했다는 판단이다. 가수 생명이 끝날 때까지 소속사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민의 백지 계약서의 배경에는 소속사와의 인간적인 신뢰와 음악적 공감대가 크게 작용했다. 또 지난 8년간 호흡을 맞춰온 매니저와의 관계 또한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강민 대표는 그동안 매니저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슬픈 언약식> <애인> <굿바이 마이 프렌드> <무한지애> 등을 히트곡으로 만들어냈다.
김정민은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매니저와 일해야 히트곡이 만들어진다”며 “돈때문에 나의 오늘을 있게 한 사람을 배신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정민은 손태영-주영훈-신현준으로 이어지는 삼각관계 사건 때문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처지에 있다.
손태영과 신현준의 사랑은 그의 뮤직 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면서 시작됐고 결국 손태영과 주영훈의 결별을 불러 일으켰다.
이로 인해 김정민의 뮤직비디오는 아직 방송되지 않았음에도 음악팬들에게 무척 많이 노출됐다. 팬들이 ‘과연 어떤 뮤직비디오길래’하며 궁금해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김정민은 좋아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이번 사건으로 세 사람 모두 깊은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다.
11월초 새 앨범을 내고 컴백할 예정인 김정민. 이래저래 화제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가을 대박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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