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대학 등록금의 큰 폭 인상과 9.11테러이후 경기침체에 따른 주정부의 세수입 감소 등으로 일리노이주 대학생 무상보조예산이 예년보다 6개월이나 빨리 고갈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칼리지보드의 연례 대학학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내 4년제 공립대학의 등록금은 올해 평균 7.7% 인상돼 사립대학의 인상률(5.5%)를 능가했으며 취업이 어려운 현실로 인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현저히 늘어났다. 이에 따라 주정부에서 실시하는 무상학비보조 프로그램인 MAP(Monetary Award Program)의 신청자가 전년대비 6%나 증가함으로써 3억8,600만달러에 달하는 연예산이 이미 모두 집행됐다는 것이다.
예년같으면 MAP예산은 이듬해 4월까지 신청이 가능했으나 올해는 더 이상 신규신청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같은 주정부 학자금 관련 예산 부족현상은 미시간, 아이오와, 미네소타 등 중서부 인접 주들도 공통으로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빅10 대학생협회’측은 내년학기부터 학비보조관련 예산을 더 많이 배정하도록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한 로비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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