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클래스 개그맨 5명이 힘을 합쳐 인기 사극 <태조 왕건>에 도전장을던진다.
이경규 신동엽 김용만 유재석 박경림 등 당대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개그맨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말 밤 웃음꽃을 피우며 시청자 잡기에 나선다.
11월10일 첫 방송 예정인 MBC TV 오락 프로그램 <빅5 버라이어티쇼>(가제ㆍ매주 토 9시 30분~10시 55분). 5명의 스타가 어울러져 5개의 코너를 진행하는 포맷의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이다.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태조 왕건>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청자 잡기에 부진했던 MBC의 야심작.
개개인만으로도 충분히 한 프로그램을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이들의 결합이기에 웃음 제조력은 결코 만만치 않을 전망. <태조 왕건>의 아성을 충분히 위협할만하다.
원래 이 시간대에 방송되던 <전파견문록>이 비교적 괜찮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일요일 아침 시간으로 옮긴 점은 MBC측 자신감의 반영인 동시에 시청자 잡기를 위한 고심의 흔적.
톱 클래스 개그맨 5인방 외에 <빅5 버라이어티 쇼>가 내세울 또하나의 무기는 바로 연출자인 김영희 PD. ‘쌀집 아저씨’ 라는 애칭으로 통하며 연예인 못 지 않은 인기를 누리던 연출자다.
지난 해 6개월 간 영국 연수를 다녀오는 등 1년 여 공백 끝에 메가폰을 잡는 작품이기에 더욱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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