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1일 출생 시애틀 남매, 이름 때문에 곤욕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성을 가진 남매가 신기하게도 똑같이 할로윈 데이에 태어나 지난 수십년간 갖가지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겪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할로윈 데이에 40세가 된 웨스트 시애틀의 그레첸 프랑켄슈타인 여인은 자기 생일에 모든 사람들이 치장하고 캔디를 주고받아 축제분위기를 이뤄주는 것은 기쁘지만 식당에 예약하는 등 자기 이름을 밝힐 때는 웨이트레스들이 킥킥거리는 등 의례 작은 소동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레첸과 5년 차인 남동생 칼도 역시 할로윈 데이에 태어나 어렸을 때 친구들로부터 ‘할로윈 데이의 프랑켄슈타인’으로 불렸으나 별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이들이 사회인이 되면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때마다 상대방의 눈초리가 이상하게 변한다고 그레첸 여인은 말했다.
이들의 할아버지 폴 프랑켄슈타인은 1920년대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삼촌 왈도 프랑켄슈타인은 소설 속의 실제 인물처럼 의사였다. 왈도가 미시간주 벨뷰의 한 병원에서 일할 때 병원당국은 환자들이 놀라지 않도록 그의 이름을 닥터 프랭크로 한동안 고쳐 불렀다.
그레첸 여인은 성장한 뒤 할로윈 데이에 치장한 적이 거의 없다며 특히 프랑켄슈타인으로 분장하는 따위의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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