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향, 선두와 1타 차 공동 4위
▶ 이동은은 데뷔전 첫날 2오버파

황유민이 블루베이 LPGA 1R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연합]
LPGA 투어 신인 황유민이 봄철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인 블루베이 LPGA(총상금 260만달러)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나섰다.
황유민은 5일 중국 남부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천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6타를 쳐 메리 류, 장웨이웨이(이상 중국)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퀄리파잉(Q) 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LPGA 투어에 직행한 황유민은 올해 신인으로 공식 데뷔해 초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에 올랐고,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선 공동 18위에 자리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중국으로 옮겨 치른 이번 대회에선 첫날부터 깔끔한 경기로 우승 기대감을 키웠다.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황유민은 중반 15∼17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쓸어 담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파를 지켜 나가던 그는 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칩샷을 홀 가까이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 황유민은 페어웨이(7/14)와 그린(13/18)을 여러 차례 놓쳤으나 퍼트를 25개만 기록했다.
황유민은 1라운드 후 현지 기자회견에서 발목 부상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발목이 굉장히 아팠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아파서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아프지 않고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저도 신기하다”면서 “오늘 전체적으로 잘 풀려서 무난하게 큰 위기 없이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황유민은 “이 코스는 그린 플레이가 어려워서 아이언 샷으로 잘 공략해 큰 위기 없이 잘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코스가 긴 편은 아니라서 티샷을 잘 보내고 웨지샷으로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유민은 지난해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신인왕 출신으로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미미 로즈(잉글랜드)와 같은 조에서 경기했다.
로즈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77위에 그쳐 황유민이 첫날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미향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고, 김아림과 최운정이 공동 20위(2언더파 70타), 최혜진과 신지은은 공동 26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했다.
Q시리즈를 통해 올해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내 이번 대회에서 데뷔한 이동은은 공동 63위(2오버파 74타)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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