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본부를 둔 미영화학회(AFI)가 마련하는 연례 영화제가 1일 개막돼 오는 11일까지 할리웃에서 계속된다.
영화제에는 전세계 37개국서 극영화와 기록영화 및 단편 등 총 114편이 출품됐는데 한국도 아시안 뉴 클래식 부문에 ‘친구’와 ‘공동경비구역 JSA’ 등 2편을 출품했다.
영화제는 ▲국제 경쟁부문 ▲기록영화 ▲단편 ▲라틴 시네마 시리즈 ▲아시안 뉴 클래식 ▲유로피안 쇼케이스 ▲아메리칸 디렉션 ▲아니메 특별상영 등으로 나뉘어 졌으며 ‘와호장룡’과 ‘음식남녀’ 등 앙 리 영화 6편을 모은 회고전도 있다.
이 중에서 세계 최초상영은 20편 그리고 미국 최초상영은 26편이다. 폐막작품은 미남부의 사형수 수감 교도소를 무대로 한 강렬한 사랑의 드라마 ‘몬스터즈 볼’(Monter’s Ball·11일 하오 7시30분·차이니즈 극장).
날로 강세를 보이는 아시안 영화들은 한국, 일본, 이란, 대만, 홍콩, 중국 및 인도 등에서 모두 9편이 출품됐다. 대만의 차이 밍-리앙 감독의 ‘거기는 지금 몇시?’(What Time Is It There·11일 정오·보그 극장)와 역시 대만 감독 후 시아오 시엔의 ‘밀레니엄 맘보’(Millennium Mambo·2일 하오 4시와 6일 하오 6시45분·이집션 극장), 홍콩 안 후이 감독의 ‘가시적 비밀’(Visible Secret·4일 하오 9시15분·이집션, 7일 하오 4시 보그), 일본 키요시 쿠로사와 감독의 ‘맥박’(Pulse·7일 하오 9시15분·보그) 및 이란 감독 마지드 마지디의 ‘바란’(Baran·4일 상오 11시30분과 10일 하오 1시30분·이집션) 등이 볼만하다.
이밖에도 볼만한 영화들은 다음과 같다.
▲’실험’(The Experiment·독일·8일 하오 9시, 10일 상오 11시·이집션)
▲’침실에서’(In the Bedroom·미국·2일 하오 6시30분, 6일 하오 4시·이집션)
▲’9명의 여왕’(Nine Queens·아르헨티나 3일 하오 9시15분, 7일 하오 4시·이집션)
▲’임자없는 땅’(No Man’s Land·보스니아 등·8일 하오 2시, 10일 하오 7시·이집션)
▲’악마의 등뼈’(The Devil’s Backbone·멕시코·9일 하오 9시30분·이집션)
▲’하녀들’(Maids·브라질·4일 하오 2시·보그)
▲’마틴을 위한 노래’(A Song for Martin·덴마크 등·7일 하오 7시·이집션)
▲’터널’(The Tunnel·독일·5일 하오 6시30분·이집션).
상영극장: 이집션(6712 할리웃), 보그(6675 할리웃), 차이니즈(6925 할리웃), 퍼시픽(6433 할리웃). 입장료 8.50달러. 전화 1-866-AFI F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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