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생활 정리 5개월만의 복귀…디자인도 계속, 진짜 프로가 꿈
이의정(26)이 5개월간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최근 귀국했다. 오자마자 MBC TV <전파견문록> 패널 자리를 차지하고, 내년 1월 방송될 드라마 출연을 결정지었다.
“많은 것을 보고 공부하고 왔어요. 충분히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해 말 그가 의욕적으로 벌인 의류브랜드 ‘만두’의 사업이 실패해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지’ 라며 이젠 방송활동에만 전념할 것이라는 말이 돌았다.
하지만 그는 의외로 “아니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잖아요. 그 땐 주위 관심 때문에 일이 너무 커졌어요. 디자인을 하고 싶었던 건데 본의 아니게 사업으로 확장됐고요. 그러는 과정에서 피해본 분들도 계셔서 죄송한데, 전 연기 뿐 아니라 디자인도 계속 할 겁니다” 라고 딱 부러지게 말한다.
‘만두’는 그의 캐릭터를 활용했던 의류업체 ‘베티’ 로 합병됐다. 이 회사에서 그는 디자이너로 합류한다.
“지난 5개월간 미국에서 디자인하는 후배와 함께 머물면서 많은 공부했어요. 실무적인 것부터, 안목도 넓혔고요. 편안해져서 돌아왔으니 방송 활동도 더 의욕적으로 할 겁니다.”
그가 돌아오자 마자 첫 출연한 MBC TV <전파견문록>은 시간대를 월요일로 옮겨 ‘대박’을 터뜨렸다. 개편 전 보다 10%p 가까이 오른 시청률(24.6%시청률 조사기관 TNS)이 나온 것.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다.
내년 1월 방송될 SBS TV 드라마 스페셜 <지금은 연애중>(가제)에서는 외모와 키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자칭 ‘못난이’ 로 등장한다. 못생긴 얼굴로 나오기 위해 미국에서 물갈이 하느라 생긴 여드름도 치료하지 않고 왔다. 예전처럼 톡톡 튀는 의상이 아닌 차분한 의상과 까망 머리를 고수할 생각.
“내년 봄 선보일 제가 만든 의상도 예전의 원색의 이미지에서 탈피할 거예요. 나이가 들었잖아요. 연기자로, 디자이너로 좀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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