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산행
▶ 강태화 <토요산악회장·909-628-3007>.
등산객들은 아무래도 등산하려는 산의 높이에 관심이 많다. 등산객들에게는 마운트 볼디로 많이 알려진 마운트 샌안토니오가 1만64피트로 LA 인근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LA서 가려면 10번 프리웨이 이스트를 타고 가다가 업랜드 지역에 이르러서 마운틴 애브뉴에서 내린다. 좌회전을 해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길이 마운티 볼디 로드로 바뀌고 조그만 산간마을인 마운트 볼디 빌리지를 만난다.
마을을 통과해서 2마일을 더 가면 삼거리 길이 되는데 왼쪽에 머물면서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2.5마일을 가면 왼쪽으로 Fall Rd.가 나온다. 이 지역을 맨커플렛이라고 한다. 적당한 파킹 장소에 차를 세우고 왼쪽으로 보이는 게이트를 넘어 비포장 방화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반마일 정도 가면 왼쪽으로 물소리가 들리면서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보인다. 바로 샌안토니오 폭포다. 높이가 100피트나 되는 다단계 폭포인데 일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다. 높이로 따지면 샌개브리엘 산맥에서 3번째로 높은 폭포이다.
이 폭포를 지나 약 2마일쯤 가면 스키 리프트 바로 밑을 통과하는데 여기에서 약 100야드쯤 더 가면 길이 3갈래가 된다. 주의하지 않으면 지형상 이 지점을 놓치기 쉬운데 왼쪽 길로 들어서서 위로 올라가면 바로 볼디놋치가 나온다. 볼디놋치 식당에 들러서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산바람을 맞으며 산 경치를 바라보는 그 기분 참으로 지우기 힘든 추억거리가 되리라. 왕복 5마일이며 엘리베이션 게인이 1,500피트이다. 어드벤처 패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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