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괴롭히는 사람은 용서 못한다!’
미국 TV시리즈 ‘베이워치’의 글래머스타 파멜라 앤더슨(34)이 전남편인 드러머 토미 리(39)가 아이를 학대한다며 혼자 아이를 키우게 해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냈다.
’헬로!’와 ‘미러’ 등 영국 대중지들은 앤더슨이 지난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리의 양육권을 박탈하는 소송을 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앤더슨은 15장 짜리 소송문을 통해 “리는 더 이상 내아이의 아버지로 적합하지 않다”며 “리가 두 아이를 만나지 못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앤더슨측은 앤더슨과 리 사이의 두 아들인 브랜든(5)과 딜란(3)이 얼마 전리를 방문한 후 심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리는 화를 다스리지 못하는 심한 다혈질 성격으로 아이들에게소리를 지르고 폭언을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폭언으로 모자라 아이들에게 손찌검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는 ‘뉴욕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터무니없다. 그녀는 얼마 전까지 나를 ‘최고의 아버지’라고 치켜 세웠다”며 “이해할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브랜든과 딜란을 남긴 채 지난 1998년 리와 이혼한 앤더슨은 현재 여자 문제가 복잡하기로 소문난 가수 키드 록(30)과 동거 중이다. 측근들은 록의 끊임없는 바람기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앤더슨과 록의 동거를 아이들에게 아버지를 마련해 주려는 앤더슨의 ‘의지’로 파악하고 있다. 록은 얼마 전 앤더슨이 자신의 아이를 유산했을 때도 돌보지 않았다.
연예관계자들은 록의 바람기도 참아 낼 만큼 자식 사랑이 지극한 앤더슨의 이번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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