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캐나다’ 빈스 카터가 42점을 쓸어담는 단독 고공비행이 마지막 순간에 빛을 잃었다. 카터의 토론토 랩터스는 9일 피닉스 선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종료와 함께 터진 앤퍼니 하더웨이의 레이업슛에 분루를 삼켜야 했다. 랩터스의 90대 91역전패. 홈에서, 또 간판스타 카터의 고득점에도 불구하고 당한 만큼 충격도 컸다.
랩터스의 두 센터 키언 클라크와 휴스턴에서 옮겨간 아킴 올라주완이 각각 리바운드 15개와 10개를 잡아내 주고 카터는 부지런히 선스 배스킷을 유린한 보람이 마지막 순간에 날아가 버린 것이었다.
선스는 두명의 명가드 하더웨이와 스테판 마버리를 앞세운 침착하고 조직적인 플레이로 고루 득점하며 짜릿한 1승을 추가, 시즌 13승9패를 기록했다. 하더웨이는 27점, 마버리는 22점에 어시스트 12개로 공격리듬을 살려나갔고 포워드 샨 매리언이 16점, 리바운드 12개로 골밑 공략 임무를 멋지게 완수했다. 랩터스의 올라주완은 2득점에 그쳤다.
올라주완이 빠진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휴스턴 로켓츠는 디트로이트 원정경기서 피스턴스에 28점차로 대패했다. 2,3쿼터에서 각각 13점, 14점에 그치는 빈공에 허덕거렸다. 최종스코어는 77대 105패. 4쿼터서 디트로이트가 풀어주지 않았더라면 스코어차는 더 벌어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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