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루해서 견딜수 없다"…다시 촬영하기로 결정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0)가 첫 주연 영화 <크로스로드>를 다시찍는다.
3집 앨범 <브리트니>의 홍보만으로도 바쁜 그가 영화 작업을 다시하게 된 이유는 <크로스로드>가 최근 열린 시사회에서 가혹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
<메가스타>, <스타> 등 영국과 미국의 연예지들은 미국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스피어스가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청중들은 이 영화가 상영되는 105분이 “너무 지루해서 견딜 수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스피어스의 열성팬들은 스피어스가 속옷 차림으로 등장하는 장면과 극중 어머니와 함께 하는 장면에 대해 거부반응을 나타냈다.
그의 팬들은 “속옷 차림의 스피어스를 차마 보기 힘들었다”며 “스피어스를 위해서라도 장면을 바꿔야 한다”고 평했다. 또 “극중 어머니인 미국 TV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의 스타 킴 카트랄과 함께 연기한 부분도 잘라야 한다”고입을 모았다.
이런 혹평에 대해 <크로스로드>의 제작자 앤 칼리는 영화가 아직 미완성된것임을 강조하며 “작업중인 영화에 대한 비난은 불공정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속옷장면은 겉옷을 입은 장면으로 바꿀 것이며 그 밖의 장면들도 새롭게 다시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최종 완성판에서 스피어스는 현재와 같이 섹시한 매력을 발산할 것”이라고말했다.
영화 <크로스로드>는 사춘기 소녀들의 우정을 다룬 영화로 스피어스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이 영화의 삽입곡인 스피어스의 <나는 소녀가 아니고 여인도 아니예>(I’m not a girl, not yet a woman)은 이미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종 완성된 영화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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