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적인 두 남자의 눈빛’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인디컴, 이시명 감독)의 메인 비주얼이 공개됐다. 한일 공동 주연 장동건과 나카무라 토오루다.
극중 장동건은 조선계 일본 특수 수사대 사카모토 역, 나카무라 토오루는 동료형사 사이고 역을 각각 맡았다. 이들은 진한 우정을 나누지만 결국 민족과 가족을 위해 서로 총을 겨누게 될 운명에 처한다. ‘친구’이후 망설임 없이 ‘2009 로스트 메모리즈’를 택한 장동건이 이 작품에 거는 기대가 예사롭지 않다.
그는 “2009년 아직도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라는 설정에서 시작되는 가상 스토리다. 이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게 된다”고설명했다.
영화 내용은 충격적이다. 하얼빈 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의 저격에 실패하고, 일본은 2차 대전에서 승전국이 된다. 88년 나고야 올림픽이 열리고 이동국이 일장기를 달고 뛴다. 게다가 장동건의 대사 90% 이상이 일본어로 돼 있다. 아무리 영화라고 하지만 반일 감정을 부추길만한 설정이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쉬리’ 때보다 10배가넘는 3억원 어치의 총기를 수입했고, 세트에만 12억 원을 쏟아 부은 대작이다. 순 제작비 64억 원, 촬영 기간 8개월이 소요됐다. 내년 2월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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