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대작영화 ‘반지의 제왕’이 개봉 엿새 만인 지난 6일 오전,전국 100만 명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7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최단 기간 100만 명 동원 기록’을 하루 앞당긴 신기록이다.
’반지의 제왕’은 지난 5일까지 서울 31만 9492명을 포함, 전국92만 8867만 명을 돌파하며 이 같은 신기록을 예상케 했다. 특히 개봉 첫 주 ‘해리포터…’의 스크린 수(220)와 상영횟수(5회)에 비해 불리한 조건(스크린 수 205, 상영횟수 4회)에서 이뤄낸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개봉 후 6일 간 평균 좌석 점유율도 97%로 집계돼이 영화의 인기를 증명 시켰다.
’반지의 제왕’은 러닝 타임 168분으로 상영 시간이 다소 길다는 일부의 우려가 있었지만 보란 듯 흥행 몰이에 청신호를 올렸다. 이로써 ‘반지의 제왕’은 6일 현재 330만 관객을 동원한 ‘해리포터…’와 함께 본격적인 흥행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의 ‘쌍끌이’ 흥행이 지금 같은 추세대로 나간다면 두 작품이 한꺼번에 ‘타이타닉’의 외화 최다 흥행 기록(서울1,971,780명)을 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반지의 제왕’ 일부 마니아들 가운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절대반지’를 이미테이션으로 만드는 온, 오프라인 반지계가 성행한다는 본지 보도가 나간 후 ‘절대반지’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국내 에이전시 ALI사가 뒤늦게 발벗고 나섰다.
ALI사는 “오프라인은 현실적으로제재할 수 없지만 각 온라인에는 경고를 한 상태다. 경고 후에도 가짜 절대 반지를 계속 만든다면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밝혔다. 현재 온라인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미테이션 절대 반지를 만들던 ‘톨킨의서재’ 사이트는 잠정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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