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내 남편을 내버려 두세요.’
할리우드 최고의 미남 배우 브래드 피트(38)의 아내이자 인기 TV시리즈 ‘프렌즈’의 스타 제니퍼 애니스턴(33)이 질투에 떨고 있다.
미국의 대중지 ‘스타’는 애니스턴이 피트가 낯선 여자와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크게 분노했다고 전했다.
애니스턴을 긴장하게 한 사건은 피트가 출연 중인 영화 ‘Ocean’s Eleven’의 출연진과 연출자들이 참석한 로스앤젤레스 파티장에서 벌어졌다. 파티에는 이 영화에 출연하는 줄리아 로버츠,조지 클루니, 앤디 가르시아 등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피트와 함께 참석했던 애니스턴은 자리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었고 피트는 관계자들과인사를 나누느라 분주했다. 문제는 피트가 아내가 보는 앞에서 조니 클루니의 비서 에미 코헨(34)과 인사를 대신해 너무나 다정하게 키스를 나눈것. 피트는 코헨의 목을 만지다가 키스를 했고 코헨 역시 진하게 키스를 즐겼다.
목격자들은 “순간 애니스턴의표정이 굳어졌으며 파티장에서 나가려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피트는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애니스턴에게 다정하게 귓속말을 건넸으나 애니스턴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피트를 차갑게 대했다”고덧붙였다. 애니스턴의 한 친구는 “애니스턴은 코헨이 헤픈 여자라며 피트를 무척 걱정하고있다”며 “사건 이후 애니스턴은 피트와 함께 파티에 참석하는 것조차 꺼린다”고 말했다.
애니스턴은 결혼 후 피트가 영화에서 함께 출연한 할리우드 여배우들을 항상 경계해왔으며 영화에서 피트가 진한 장면을 연출하는 것조차 불쾌해 하곤 했다.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우려하던 일을 눈앞에서 겪은 애니스턴이 충격에서 벗어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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