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치의 김해경(헬렌)씨가 에세이집 ‘희망을 코디하는 Dr. MOM’을 펴냈다.
한국 ‘두란노 서원’에서 239쪽으로 엮은 이 에세이집에는 저자가 문화, 제도, 관습이 다른 한국과 미국에서 어렵게 수련의를 마친 과정과 환자를 돌보면서 남편을 내조하고, 시부모를 공경하는 가운데 자연분만으로 3아들을 낳아 모유로 양육해 온 7년여간의 빠듯했던 삶을 잔잔하면서도 감동 깊게 담고 있다.
어려서부터 글 쓰기를 삶의 한 부분으로 여겨왔던 저자는 “의사의 길을 택한 후배들에게 경험을 들려주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감사하는 마음을 썼다”고 말했다.
환자로서 해맑은 미소와 따뜻한 정성을 지닌 닥터 김을 처음 본 순간 ‘글을 쓰면 좋겠다’고 제안했던 하용조 두란노 서원 원장은 “전문의로, 가정주부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따뜻함이 가득 배어 있는 닥터 김에게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느끼며 그의 글에 모두 담겨 있다”고 추천했다.
연세대 의대 졸업 후 세브란스와 달라스 성바오르 병원에서 수련의를 거쳐 가정의학 전문의가 된 김씨는 시부모를 모시고 산부인과 전문의인 김진배씨와 함께 3년 전 SD로 이주해 와 린다비스타 소재 커니메사 병원에서 섬기는 마음으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이 에세이집은 LA 두란노 서원에서 구할 수 있다.
문의: (858)277-2361, (213)382-5400(두란노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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