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34)가 엄마가 되겠다고 나섰다.
미국의 대중지 ‘스타’는최근 인터넷을 통해 로버츠가 ‘엄마가 되고 싶어’ 입양할 아이를 물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가정만 빼고 모든 것을 가졌다는 그녀가 이제는 단란한 가정을꾸리겠다는 것이다.
조지 클루니(40)를 비롯한 할리우드의 스타들과 숱한 염문을 뿌려온 로버츠는 최근 카메라맨인 대니 모더(33)와 사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유부남인 모더가 이혼 후 자신과 결혼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우선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로버츠가 이처럼 서두르는 것은 지난해 9·11 테러를 지켜보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테러를 지켜보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 로버츠는 자신이 아직 ‘모성’을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입양의 뜻을 천명했다. 이어서 발빠르게 입양센터에 입양을 의뢰했으며 부모의 역할에 관한 책도 여러 권 구입했다는 소식이다.
로버츠는 아이 외에도 지난해 ‘Old Friends’라는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면서 만난 102살의 밀드리드 멀리건을 한지붕 아래로 불러들여 할머니처럼 모시며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꾸밀 예정이다.
사람들의 관심은 과연 누가 행운의 입양아가 될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최근 촬영한 영화 ‘Ocean’s Eleven’에서만 3,000만 달러(약400억원)의 개런티를 받은 로버츠가 ‘최고 대우’를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버츠가 원하는 아이의 기준이 밝혀지지않은 상황에서 할리우드의 참새들은 자신을 입양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고 있다.
줄리아 로버츠가 세 아이의엄마로 출연했던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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