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이 시트콤에 출연한다.
심혜진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후속으로 3월 방송될 예정인 SBS TV <대박가족>(연출 김영섭)에 출연,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그가 맡을 배역은 남편과 별거중으로 언니 집에 얹혀 사는 이모역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남편에게 발목 잡혀 인생이 꼬였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일찍 배운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로 엄마와 형부를 꼬여내 반주를 즐겨 하는 코믹한 캐릭터.
유치원 원장인 언니와 앙숙 관계로 ‘죽기전에 언니한테 큰소리 한번 쳐보자!’를 인생 목표로 삼고 있다. 남편과 별거중이지만 정작 이혼할 생각은 없는 인간미 넘치는 배역이다.
심혜진은 <마지막 전쟁> <아줌마> 등에서 코믹 연기를 슬쩍 선보인 적이 있다. 능수능란한 연기로 시트콤 출연 섭외 0순위로 꼽혀왔는데 이번에 시트콤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 계획.
한편 <대박가족>은 모처럼 예능국이 아닌 드라마 PD가 만드는 시트콤.드라마 스페셜 <수호천사>를 연출했던 김영섭 PD가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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