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로비디오 제작사, 간통합의금 내준다 ‘황당’ 제안
유명 에로 비디오 제작사에서 현재 수감 중인 황수정에게 ‘이색’ ‘황당’ 제안을 했다.
에로 비디오 제작사 가운데 최고 판매 실적을 자랑하는 클릭엔터테인먼트사의 이승수 대표는 지난 16일 본사에 전화를 걸어 “황수정이 간통 합의금이 없어 애태운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그 돈을 대주고, 황수정은 대신 출소 후에 내가 제작할 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면 어떻겠나. 의사 타진을 대신 해달라”는 제안을 했다.
이 대표는 “오래 전부터 35mm 극영화를 만들고 싶었으나 그것을 비디오 배우로 만들 순 없었다. 그래서 정식 배우를 캐스팅하려 했으나 에로 비디오전문 제작사다 보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거절했다. 비디오 아닌 극영화를 제대로 만들고 싶어도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황수정과 내가 서로 도우면 어떻겠나”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1억 원 이상의 개런티를 약속하며, 황수정이 이를 받아들인다면 출소후에 고품격 섹스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 제안을 전해 들은 황수정의 아버지 황종수 씨는 ‘황당하다못해 괘씸하다’는 반응이다.
“아무리 수정이가 곤경에 처해 있더라도 톱 스타가 어디할 게 없어 에로 비디오 제작사에서 만드는 섹스 영화에 출연하겠느냐”며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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