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킹목사 퍼레이드 한인합동예배 참석 김영진 의원-도이 루이치 중의원
"2002 월드컵의 성공적인 공동개최를 통해 양국의 발전과 특히 양국 국민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1일 사우스센트럴에서 열린 제17회 마틴 루터 킹 데이 퍼레이드와 이날 저녁 나성열린문장로교회(담임 박현성 목사)에서 열렸던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한일교회 합동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LA를 방문한 김영진 국회의원(54·민주당)과 도이 루이치 일본 중의원(62·민주당)은 22일 본보를 함께 방문, 월드컵에 대한 미주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부탁했다. 한·일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을 맡고 있는 두 의원은 퍼레이드에서 다민족 화합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의 대형 십자가를 들고 행진을 벌여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 의원은 "LA는 본인에게 제2의 지역구 같다"며 "미주동포의 대변인이라는 생각으로 정부와 여당에서 해외동포들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이 수립,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일제시대 조선총독부 고위 관료의 아들로 한국에서 출생, 해방 전까지 동대문 국민학교를 재학하기도 한 도이 의원은 1967년부터 목회활동을 하면서 재일교포의 권익 신장과 교과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의 사고와 배상을 요구하는 등 친한파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1990년 중의원에 처음 당선된 4선 의원으로 제1야당인 민주당 총재와 국회 외무위원장을 맡고있다.
한편 오는 6월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이번 LA방문기간 중 후원회의 밤 행사와 세계해양박람회 여수유치 추친위원회의 미주지부 결성식에 참석한 후 23일 귀국한다.
<조환동 기자>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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