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한인회를 운영하면서 절실하게 느낀 것은 한인사회의 협조였습니다. 협조를 바꾸어 말하면 관심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한인회가 하는 일에 한인사회가 관심을 가져준다면 일하는 사람도 신명나고 관심을 가져준 사람도 보람을 느끼게 될 뿐 아니라 더불어 한인사회도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새해를 한인들끼리 ‘상부상조하는 해’로 정했다는 애리조나 한인회 문성신 회장(사진)은 "한인회는 한인사회의 협조 없이 존재할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2월 회장에 취임한 후 ‘3·1절’ ‘8·15 광복절’ 등 연례 행사 외에 ▲한인 무료 건강검진(2회) ▲9·11 뉴욕 테러피해 복구 성금모금 및 모금액 미적십자사에 전달 ▲한인회 운영기금 모금 골프대회와 LA 총영사배 골프대회 ▲한인 송년의 밤 등의 행사와 사업을 수행했다.
"올해 사업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크게 다를 것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다만 한가지 개인의 희망으로는 한인회 사무실 내에 무료 컴퓨터교실을 오픈하는 것"이라는 문 회장은 "그러자면 컴퓨터가 적어도 2대 정도 있어야 되고 자원봉사 지도교사도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지난 연말에 있었던 송년의 밤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던데 대해 한인사회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나는 임기가 끝나더라도 한때 한인회장을 지냈던 한 사람으로서 한인사회의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뼈 있는 말을 남겼다. 특히 그는 "새해에는 한인회의 문을 젊은이들을 위해 활짝 열어 놓겠다"고 말했으며 좀 늦기는 했지만 한인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새해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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