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겠다.”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유승준이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2월초 귀국하기로 했다가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지자 귀국 시기를 놓고 고민에 빠졌던 유승준은 당초 예정대로 다음 달 4일께 돌아와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
유승준이 귀국을 강행하기로 한 것은 피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라고 판단한 때문. 이왕 맞아야 할 매라면 말이 나왔을 때 맞겠다는 결심이다. 또 유승준은 팬들에게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잘못 비쳐져 오해가 생긴 부분은 사실 그대로 해명해 이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유승준의 소속사 웨스트사이드도 “피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 팬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승준에 대한 팬들의 비난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또 그가 MC로 출연하고 있는 KBS 2TV <해피투게더>가 유승준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고 또 광고주들도 재계약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여론의 흐름은 갈수록 그에게 불리한 쪽으로 흐르고 있다.
현재 미국 LA 집에 머물고 있는 유승준은 미국 시민권 취득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주 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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