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메인의 해변에서 방학을 보내고 있는 12세난 제임스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과 아버지와의 소원한 관계 때문에 울적한 아이다. 제임스가 어느 날 언덕 위에서 혼자 사는 노여인 매디(바네사 레드그레이브)의 담을 무너뜨리면서 제임스는 담 복구작업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제임스와 매디는 서로간에 뜻하지 않은 연민과 위로를 발견하게 된다. 제임스는 처음에는 매디의 과격한 성격에 반감을 가지나 시간이 흐르면서 아들을 잃은 매디와 어머니를 잃은 제임스는 서로의 상실을 통해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난다. 가족과 슬픔과 용서 그리고 구원의 힘에 관한 소년의 성장기다. PG-13. 베벌리센터 시네플렉스(310-777-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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