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시너지 모으자, 주류정치인 대거 참여 표밭 다지기
올해로 19회를 맞는 아시안 구정잔치(Annual Lunar New year Celebration)가 2일 로스몬트 소재 하얏트 호텔에서 15개국 1천3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오는 12월로 예정되 있는 선거를 맞아 로드 블라고야비치, 짐 라이언, 콜린 우드등 주지사 예비 후보들을 비롯 주 상원의원, 순회법원 판사 후보등 주류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 표밭을 다지는 모습이었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필리핀 커뮤니티의 로즈 G. 몬씨는 “필리핀 커뮤니티에서 시카고 아시안 어메리칸 코울리션 (Asian American Coalition of Chicao,AACC)의 구정잔치를 주관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의 주제인 ‘변화의 바람을 통한 시너지’라는 주제로 모든 아시안 커뮤니티가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19년 전 AACC를 창립했던 창립자들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한인으로는 전신애 연방노동국 여성국장과 차응만씨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감사패를 수여받은 전씨는 “1982년 12명이 모여 아시안들의 단합과 권익신장을 위해 시작했던 모임이 오늘과 같이 성장했다”며 “이 같은 모임을 통해 아시안들의 어려움이 정책에 반영되고 아시안들의 권익이 신장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씨는 또한 “정치지도자들이 아시안 지도자들을 만나기 위해서 구정잔치에 참석한다. 이제는 젊은 아시안 2세들이 정부에 들어가서 일할 수 있도록 해야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 날 행사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의 추천을 받은 큐레이사의 앤드류박 대표와 살미 H. 스타인버그 노스이스턴 대학 총장이 아시안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주디 수 ABC 7뉴스 앵커, 네시타 콴 NBC 앵커등 주류방송에서 활약하는 아시안 앵커들이 진행을 맡아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