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볼티모어-리치몬드 지역의 한인교회는 300개를 약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가 발간한 2002년 업소록에 따르면 버지니아 137개, 메릴랜드 90개, 볼티모어 47개 등으로 집계됐으며 리치몬드 지역에 20개, 기타지역에 11개 등의 한인교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통계는 2001년 4월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가 발간한 한인교회 주소록에 등재된 숫자에서 약간 증가한 것으로 당시에는 북버지니아 지역에 119개, 수도권 메릴랜드에 87개의 한인교회가 있었다.
그러나 이 업소록에 아직 등재되지 않은 한인교회가 상당수 있고 최근 문을 닫은 교회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약간의 편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주를 보면 훼어팩스 지역이 19개로 가장 많았으며 알렉산드리아 17개, 스프링필드 14개, 훨스쳐치 12개, 애난데일 11개 등으로 나타났으며 버크(9), 비엔나(8), 맥클린(6), 우드브릿지(5), 알링턴(5), 훼어팩스 스테이션(5),헌던(4), 옥튼(3), 센터빌(3), 센틸리(2) 등에 두 개 이상의 한인교회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릴랜드주는 실버스프링에 22개의 교회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한인교회가 밀집된 지역으로 떠올랐다.
또 락빌에는 12개가 있으며 게이더스버그 5개, 베데스다 5개 등으로 나타났고 로럴, 랜햄, 위튼, 그린벨트 지역에 각각 4개의 한인교회가 있다.
볼티모어 지역은 볼티모어와 엘리컷 시티에 각각 9개로 가장 많았으며 글렌버니가 8개로 2위였다. 또 콜럼비아와 루터빌에는 각가 4개의 한인교회가 있으며 타우슨, 세번, 파크빌, 벨 에어, 캐이튼스빌 등에 두 개 이상의 한인교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워싱턴 지역에는 5개의 천주교회가 있으며 성공회 교회 2개, 불교 사찰 9개, 기타 종교 기관 3개 등이 있는 것으로 집계돼 늘어나는 한인 인구에 발맞춰 종교활동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교파별로는 한국교회 교세의 영향을 받아 역시 장로교회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버지니아에 43개 , 메릴랜드에 26개, 볼티모어에 14개의 장로교회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교회 명칭에 교단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교회도 많이 있어서 장로교회의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교회는 장로교단 다음으로 침례교단, 감리교단, 성결교단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교단에 가입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교회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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