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복지재단, 정부 지원받아 이산가족 찾기사업 실시
해외 입양인등 헤어진 가족이 사진이나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DNA 검사를 통해 가족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복지재단은 올들어 처음으로 1억원의 정부 예산 지원으로 해외 입양인의 부모와 미아등 유전정보(DNA)를 이용한 가족 찾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재단의 가족 찾기사업은 부모를 찾고자하는 해외 입양인 및 부모, 사회복지 시설 성장인 및 부모, 기타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헤어진 이산가족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가족 찾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으로 ‘유전정보 검색을 통한 가족찾기 참여 신청,동의서’와 ‘모근을 포함한 머리카락 및 체모 20개’를 보내면 된다. 단 염색된 머리카락은 되지 않으므로 다른 부위의 체모를 보내야 한다.
검사기간은 4주일 정도가 소요되며 혈연관계로 연결되는 대상자가 나타나면 즉시 신청자에게 연락한다. 검사 비용은 무료. DNA 유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시스템을 통한 가족 찾기는 보건복지부가 예산지원, 한국복지재단이 가족찾기 사업 실시, 대검찰청이 DNA 분석, (주) 바이오그랜드가 DNA 자료 보존등 4개기관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신청내용과 검사 결과는 철저한 비밀이 보장되며 가족찾기 사업이외에는 사용 할 수 없도록 법으로 보장하고 있다.
DNA를 활용한 가족찾기는 샌 리앤드로에서 입양인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최종범씨(리치몬드 카이져병원. 약사)가 부모를 찾기를 원하는 입양인들의 요구에따라 한국내에 알아본 결과 한국복지재단이 이러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음이 알려지게 됐다. 최종범씨는 현재 한국어로만 된 신청서를 영문으로 번역, 한국어를 모르고 있는 입양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으로 있다. 최종범씨는 DNA를 활용한 가족찾기 사업 내용을 오는 7일(목) 오후 7시 오클랜드 영빈관에서 열리는 입양인모임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릴 예정으로 있다.
입양인등 이산 가족찾기 신청에 관한 문의 (510)582-7220(최종범 한아름입양인한국학교 이사장).
▲가족 신청서 제출(우편 및 fax로 가능) 및 문의
서울 02-777-0182. FAX(02-756-4256. 홈 페이지
http://www.reunion.or.kr.
▲신청 주소 : 서울중구 무교동95. 한국복지재단 어린이찾아주기 종합센터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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