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사대접, 윷놀이 등으로 즐거운 하루 보내
새크라멘토 한국노인회(회장 서양효)는 한국의 고유 명절인 구정을 맞아 지난 2일(토)월례회를 겸한 구정잔치를 벌렸다.
예정된 오후 1시보다 이른 시간부터 93명의 회원들이 행사에 참석하여 노래자랑과 윷놀이 등 고유 민속놀이를 즐기며 뜻 있는 하루를 보냈다. 본회의 변청광 총무의 사회로 회원들의 번호를 추첨하여 기념품을 골고루 나누어 증정하고 참석 노인 전원에게 쌀 한 포씩과 가정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기념품으로 나누어주었다. 노래자랑과 윷놀이 참가자 전원에게 양말과 상품을 수여하여 풍성한 잔치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이날의 점심을 공동 제공한 쥬프린트의 대표 이철윤씨와 아세아식품 대표 오종록씨는 "지난 해 추석잔치를 마다하고 그 돈을 모아 9-11 테러 참사 희생자 가족에게 전달한 한국 노인회원들을 꼭 한 번 대접 드리고 싶었는데 오늘 부족하나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게 됐다"며 참석 노인들에게 일일이 과자 봉지와 떡을 나누어주며 건강 장수를 기원했다. 스마일식품에서 비누 등 생필품 30박스를, 서울식당에서는 막걸리 5박스를 후원하여 이날의 잔치를 더욱 풍성케 했다.
한편 이날 잔치의 특별 순서로 새크라멘토 지역의 비영리 봉사 단체인 United Volunteer Cosmologist & Barber의 코디네이터인 최미미씨를 비롯한 5명의 회원들과 박형경, 이애연씨 등 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0여명의 참석 노인들에게 무료로 머리를 깎아 주며 어려움도 보살펴 주었다.
최근 새크라멘토에 개업한 정현채 척추신경 전문도 허리나 목이 아프고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무료 상담 및 진료로 봉사했다.
우리의 고유 명절인 구정을 맞아 월례회를 겸한 구정잔치를 벌리고 있는 새크라멘토 한국노인회. 본회의 변청광 총무는 추첨과 게임을 통해 회원들에게 고루 경품을 나누어주어 흥미 있고 훈훈한 경로잔치 마당을 마련했다. 미용, 이용 및 척추신경 무료 진료로 노인들에게 봉사하여 이날 행사가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
김덕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