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경제보좌관들은 경제가 올해 점차적으로 회복해 올 연말 국내총생산(GDP) 이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악관 경제보좌관회의는 5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제출한 441쪽에 달하는 연례 경제보고서를 통해, 일련의 금리 인하와 지난 해부터 실시한 감세정책으로 올 초부터 GDP가 성장세로 돌아서 연말에는 GDP가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의 배경으로 지난 연말 기준으로 기업재고는 축소된 데 반해 소비자 수요는 계속 늘어 제조업체들이 생산에 박차를 가하게될 것이라는 점이 꼽혔다.
실제로 상무부는 5일 지난해 12월 기업체에 대한 공산품 주문량이 11월에 비해 1.2% 늘었다고 발표했다.
폴 오닐 재무장관 역시 이날 의회에서 "우리는 매일 경제회복 조짐을 알려주는 더 많은 표식들을 목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저금리와 세부담 감소 탓에 소비자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세금감소분은 6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실업률은 올 중반기 6%까지 치솟은 뒤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보좌관 회의가 내놓은 장기 전망은 더 장미빛이다. 이 회의는 미국 경제가 2012년까지 매년 평균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해 9.11 테러로 인한 국내 보안에 대 한 관심 제고 등으로 인해 지난 1995년2001년까지 연평균 2.6 퍼센트의 성장세를 보였던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은 앞으로 10년동안 2.1% 성장에 그칠 것으 로 예상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