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나는 저체중아, 미숙아 비율이 상당히 높아 신생아들의 건강 상태가 타주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연구기관인‘차일드 트렌즈’가 최근 국립보건통계센터의 99년도 전국 신생아 출생기록을 바탕으로 아기들의 건강상태를 분석,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의 저체중아 출산비율은 8%로 전국 평균인 7.6%를 초과함으로써 50개주 가운데 33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숙아 출산율도 12.3%에 달해 전국 34위, 임신중 진료를 못 받은 임산부 비율은 4.1%(38위), 미혼모 비율 34.1%(33위), 고졸미만 산모 비율 21.9%(38위)로 대부분의 항목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일리노이주가 가장 양호한 항목은 흡연 임산부 비율로 전체 임산부의 11.4%가 담배를 피운 것으로 조사돼 전국 17위를 기록했다. 저체중아 출산율이 가장 낮은 주는 오레곤(5.4%), 버몬트(5.7%), 워싱턴·알래스카(5.8%)등의 순이었으며 높은 주는 워싱턴 DC(13.1%), 미시시피(10.3%), 루이지애나(10%), 사우스 캐롤라이나(9.8%), 알라바마(9.3%)의 순이었다. 미숙아 출산율이 낮은 지역은 버몬트(8.5%), 뉴 햄프셔(8.7%), 오레곤(9.1%), 미네소타·워싱턴(9.4%)이었고 높은 지역은 워싱턴DC(17.4%), 미시시피(16%), 루이지애나(14.8%), 알라바마(14.6%) 등으로 나타났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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