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틴 파워즈-3편’ 제목 바꿔야 할 판
코미디언 마이크 마이어스가 주연하는 인기 액션 코미디영화 ‘오스틴 파워즈’ 제3편 ‘오스틴 파워즈 인 골드멤버’(Austin Powers in Goldmember)가 미영화협회(MPAA)로부터 제목 사용 불가판정을 받았다.
7월26일에 개봉될 이 영화는 1964년작 제임스 본드영화 ‘골드핑거’를 풍자한 것. 007 시리즈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MGM은 뉴라인 작품인 ‘골드멤버’가 ‘골드핑거’와 너무 유사하다고 MPAA에 고소, 이런 결과를 얻어낸 것.
이에 따라 뉴라인은 ‘골드멤버’ 단어가 적힌 포스터와 예고편 및 온라인 선전물 등을 모두 철수시켰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마이어스와 감독 제이 로치는 모두 분개하고 있지만 새 제목을 찾을 수밖에 없게 됐다.
그런데 뉴라인은 1999년 오스틴 파워즈 시리즈 제2편인 ‘나와 섹스한 스파이’ 개봉 때도 야한 제목 문제로 MPAA와 충돌했다. 그때는 영화사측이 승리했었다. ‘나와 섹스한 스파이’도 본드 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풍자판이었다. 한편 MGM은 뉴라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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