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양구씨 후원의 밤 행사가 7일 오후 7시 가든그로브 소재 용궁해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은 회장선거 출마를 공표했던 안영래씨가 출마의사 철회를 밝힌 바로 다음날 열림으로써 ‘후원의 밤’이 아니라 ‘회장 당선축하’ 행사를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씨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남은 인생의 최대 임무로 생각, 한인회장에 출마키로 결심했다"며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언급, 분위기를 절정으로 몰고 갔다.
축사 및 격려사를 맡은 스피커들은 사랑이 많고 인품을 갖춘 이씨가 한인회를 이끌 경우, 미 광역도시별 비교시 LA, 뉴욕에 이어 세번째로 한인인구가 많은 OC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보다 성숙한 발전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말아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들은 이씨가 한인사회성장을 위한 비전과 이를 추진할 수 있는 결단력을 갖춤으로써 한인회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이씨를 한껏 추켜세웠다. 모임에는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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